201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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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너의 최선이야 (연극영화과 레슨 포 케이아트, 한예종 영화과 레슨 포 케이아트, 한예종 극작과 레슨 포 케이아트, 한예종 연출과 입시)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8. 30. 10:35
올해 한예종 전문사 연기과를 준비하는 친구를 지도하던 중 한가지 새롭게 느낀 사실이 있어서 이 포스팅을 쓴다. 워크숍을 통해 뭔가를 표현하는 걸 도와주고 있었는데 아무리해도 학생이 내가 원하는 기준을 이끌어내지 못했던 거다. 더 표현해야 하는데... 더 이끌어내야 하는데... 못내 아쉬워하던 차에 우리 학원 연기반 (레슨 포 케이아트)의 연기 디렉터 박현욱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더 끌어내지 못해 아쉽다고 했더니 아주 인상 깊은 말을 해줬다. "그게 00이의 최선이야" 그게 누구누구에겐 최선이다... 이 평범한 말 한마디가 내 생각을 시원하게 정리해줬다. 그렇다. 누군가에겐 최선일 수가 있는거다. 합격에 절대적인 기준이란 없다. 우리는 이러이러한 학생은 합격하고, 저러저러한 학생은 불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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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렇게 꾸역꾸역 쓰는 겁니다^^ (한예종 2차 자기소개서, 한예종 자소서, 예종 자소서, 레슨 포 케이아트,강남 연기학원, 강남 연극영화학원, 한예종 연극영화학원, 한예종 자기소개서, ..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8. 30. 10:31
요즘 유행하는 말 중 고객님~ 저희 제품은 원래 그렇게 쓰는 겁니다? 란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마찬가지다. 한예종 자기소개서 역시 그렇다. 이렇게 이야기해주고 싶다. 여러분~ 한예종 자소서는 원래 그렇게 쓰는 겁니다 ^^ 자소서를 쓴다는게 쉽지가 않다는 걸 느낄거다. 특히 마감을 앞두고 꾸역꾸역 쓴다는게 죽을 맛일꺼다. 맞다. 근데 친구야. 세상 이치란게 내가 힘들면 남도 힘든거다. 네가 이 빌어먹을 예술에 대한 지원동기 따위나 수학계획이나 목표 따위를 쓰는게 X같다. 면 다른 학생들도 마찬가지 아닐까? 그 누가 편하게 그런 내용을 쓸 수 있을까? 그치? 끝까지 만지작거려야하고, 끝까지 꾸역꾸역 견뎌내면서 써야 한다. 오늘 밤이 고비다. 이 밤에 최선을 다해 꾸역꾸역 쓰다보면 꾸억꾸역 써서 나오는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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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2차- 갖고있는게 제일 좋은거다 (한예종 레슨 포 케이아트, 한예종 2차 글쓰기, 스토리구성, 면접, 자소서한예종 영화학원, 한예종 영화과 2차, 한예종 영상원 최다합격, 한예종 영화과2..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8. 30. 10:26
한예종 2차를 준비하고 있다면 한마디만 기억하자. '네가 갖고 있는 것이 제일 좋은거다' 네가 갖고있는 것이 가장 좋은거다. 자소서에 써야할 내용도 글쓰기나 스토리를 구성할 때 들어가야 할 소재나, 캐릭터나 내용도 네 삶 속의 관찰과 탐구와 어쩌면 너 자신의 경험 아니면 간접경험 사유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생각들까지 - 그 어떤 것이라도 너의 것을 가지고 가는게 좋다. 면접 때 보여줄 것도 너의 것이며- 남의 말을 많이 듣기보다 네 것이 아닌데, 꾸며서 끼워넣기 보다 네가 갖고있는 것을 충분히 살리고 그 가치를 더 풍성하게 발견하고, 가꾸고 또 너 자신의 지원동기와 목표와 예술에 대한 생각들에 대한 답 역시 네 자신 속에서 찾아가며 시작도 너 자신 끝도 너 자신이 되는게 좋다. 세상에 대해 말해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