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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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사명, 그리고 인문학(Liberal Arts) : 한예종, 서울예대 입시의 변화 (2015 영화과입시,서울예대 영화과, 한예종 영화과, 레슨 포 케이아트, 강남 연기학원, 강남 연극영화학원, 한예종..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7. 16. 19:01
결국 우리 학원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성과를 내는 것은 특히 상위권 대학에서 압도적인 결과를 생산해 내는 것은 상위권 예술대학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읽기 때문이다. 연기를 예를들어 보자. 지금도 수많은 연기학원이 획일적으로 군대식 연기교육을 가르치고 있다. 모두들 획일적으로 '안녕하십니까!!!!!!!!' 크게 소리친다. 그러나 정작 학생 자체가 배우로써 반응하고 상황과 환경과 인물분석과 창조적인 Acting을 하도록 이끌어주는 학원은 전무하다. 나는 이런 연기교육의 현실아래 단 한마디를 하더라도 진실된 연기를 하는 창조적인 배우를 만드는 학원의 독특한 연기교육 커리큘럼을 만든 것이다. 창조적인 배우를 만들기위해선 내면을 채우는 작업 (혹은 비우는) 이 반드시 필요하다. 나는 우리 연기반의 연기총괄디렉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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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패배( 한예종 합격생, 성대 연출과 수시, 성대 영화과 수시, 중대 연출과 수시, 성균관대 영화과 수시, 성균관대 연출과 수시, 한양대 영화과 수시, 중앙대 영화과 수시, 영화과 자기소..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7. 16. 18:57
14세기. 피렌체의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문을 부조하는 공사 현상공모가 있었다. 이 현상공모에 당대 최고수준의 조각가들이 공모했다고 한다. 지금으로따지면 세계4대영화제를 능가하는 최고의 예술이벤트였을 것이다. 그 현상공모에서 당대 가장 뛰어난 장인 중 하나였던 브루넬레스키는 갑자기 떠오른 천재 신예 기베르티에게 패배했다. (이때 조각된 델 피오레 성당 세례당 문은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고 기베르티는 역사 상 최고의 조각가 중 한명으로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이 현상공모에서 패한 브루넬레스키는 어찌보면 놀라운 결정을 하게된다. 첫번째는 기베르티와의 공동작업을 거부한 것이다. 그는 2인자가 되어 1인자와 함께 작업하는 것을 수치스러워할 정도로 자존심이 쎈 예술가였다. 두번째 그가 내린 파격결정은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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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떨어뜨리고자 보는 시험은 확실하게 준비해야 한다 (한예종입시,한국예술종합학교,2014한예종입시,연극영화과,서울예대 영화과,레슨포케이아트,연기학원,한예종영화과,영화연출,연..연극영화과에 대해 말하다 2014. 7. 16. 18:56
해 입시를 치러보면서 느낀건 한예종은 한예종이다 란 것. 진짜 한예종 이 놈들은 떨어뜨리기 위해 시험을 본다. 그게 한예종과 다른 학교의 가장 큰 차이다. 학교의 운영을 위해 일정인원은 왠만하면 합격시켜주려고 하는 학교와 인원과 운영과는 상관없이 절대적인 어떤 실력의 기준에 도달하는 학생만 선발하는 학교 의 차이. 이런 차이가 입시에서 나타나면 그건 떨어뜨리려고 보는 시험과 붙여주려고 보는 시험의 차이로 나타난다. 떨어 뜨리려고 보는 시험의 특징은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예종 입시를 해보니까 한예종은 붙어야 하는 확실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저 좋은 학생이어서는 안되고 그저 괜찮은 학생이어서는 안된다. 학원에서는 그 학생을 오랫동안 지켜봤기에 고생한 것과 인격과 그 학생의 가치를 알아주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