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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읽기> 진짜만 기억된다.영화과 2016. 8. 16. 21:57
여자들이
돈과 능력만 보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게 전부는 아니다.
여자가 진짜 원하는게 뭔지 아는가?
그래.
진심이다.
진심,
진심으로 그 한 사람만을 사랑하는 것.
여자들은 그 진심을 느낄 때
마음이 무너진다.
그건 남자도 마찬가지.
근데
참 신기하게도
입시도 마찬가지다.
요즘 내가 정말 너무나 절실하게 느낀 사실이다.
정말 정말 정말 이 말을 꼭 여러분에게 전해주고 싶다.
면접때 100% 받는 질문이 뭔지 아는가?
1. 네가 쓴 글에 대해 말해봐라.
2. 좋아하는 영화는?
3. 좋아하는 감독은?
나는
한예종 면접 볼때
면접장소에서 이미 '들어와서 열심히 공부하세요' 란 말을 들었다.
면접 때 합격통보를 이미 받았다는거다.
거짓말이 아니다.
과대포장도 아니다.
비결이 궁금하지 않은가?
그래.
나는 진심이었거든.
내가 좋아하는 공연.
내가 사랑하는 한예종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
공부에 대한 기대와 열정.
그 모든게 사실이었거든.
그래서 붙은거다.
바보야.
나한테 물어보지 마라.
누구 도움을 너무 의지하지마라.
네가 진실로 느끼는게 중요하다.
좋아하는 영화 뭐냐는 질문에
3일밤낮을 눈물 철철 흘려가며
말할 수 없다면
넌 그 영화를 진실로 사랑하는게 아니다.
나는 시네마천국이란 영화를 사랑한다. 나는 그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라면 3일밤낮을 울면서 때론 웃으면서 때론 절실하게 쉬지 않고 쏟아낼 수 있다. 나는 진실로 그 영화를 사랑하거든.
영화도 한예종도 한예종 입학 후의 설레임도
다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진짜만 기억된다.
진짜는
사랑할 때만 나타나는거다.
입시를 어떻게 준비하는지 조급해하기 전에
네가 정말 사랑하는게 무엇인지 점검해라.
그게 영화라면
그게 한예종이라면
그게 감독이라면
너의 그 진짜를
입시 때 풀어놓아라.
마치
화산폭발할때 마그마가 솟아오르듯이
네 안의
진실을 쏟아내라.
기억해라.
진짜만 기억된다는 것을.
최고의 면접준비는
최고의 입시준비는
내가 진실로 내가 말할 것들을 사랑하는 것이다.'영화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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